벨기에 대사관 지정 병원 및 의사 명단은 다음과 같으며 해당 의사를 통해서 건강진단서를 발급 받을 경우 아포스티유 절차가 필요 없다. 

 

  1. 서울 세브란스 병원: 국제진료센터 (비자 진료센터, 02-2228-5815) / 약 30만원
    담당의: 유보라, 박찬신, Linton John, 김규연, 김수
  2. 여의도 성모병원: 일반검진센터 (비자 신체검사실, 02-3779-1406) / 약 27.5만원
    담당의: 김민희 
  3. 부산 해운대 백병원: 비자검진센터 (신체검진실, 051-797-0372) 
    담당의: 김대환, 선우유은, 류지영

    -> 상기 지정 병원 의사 외 다른 의사 서명 날인된 건강진단서 역시 제출 가능하지만, 이 경우 반드시 대사관 양식을 사용해야 하며 대한민국 외교부의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한다.
    -> 만약 아포스티유 서비스로부터 사전 공증을 받을 경우, "서명 공증"만이 대사관 측으로부터 인정 받을 수 있다.

부득이하게 해당 지정병원의 예약이 꽉 차 있다거나, 지리적으로 가기 힘든 지역에 위치할 경우 건강진단을 받을때 복잡할 수 있다.
나도 지정 병원이 아닌 '서울대병원'으로 가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중앙국립의료원(동역사 근처)'와 '서울대병원(혜화)'은 벨기에 비자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지정 병원만큼 잘 진행해준다.

그 외에 다른 병원은 "벨기에 비자 서류..."라고 말하면 아마 모르거나 안해줄 확률이 큰 것 같다. 

 

 

<서울대병원에서 건강진단 받기>

  1. 예약부터 하자, '가정의학과'로 예약을 하면되고 반드시 교수님 진료 예약이 아닌 일반 예약으로 진행한다.
    - 월요일~금요일사이에 진료가 가능하며, 일반 예약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우니 전화나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자
    - 이 때, 건강검진 항목이 {소변, 혈액, 흉부촬영, 결핵피부반응, 진찰}이 있게 되는데 결핵피부반응 검사는 검사 당일로부터 48~72시간 이후에 경과를 지켜본 후 다시 내원해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월요일이나 화요일날 예약하고 목요일이나 금요일날 재방문하여 검사 결과를 확인 및 진단서를 떼는게 가장 효과적이다. 

  2. 처음 방문하게 되면 간단하게 의사 선생님과 건강진단 목적 및 검사 항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가정의학과는 별관 지하 1층에 위치). 
    - 결핵피부반응 검사는 별관 지하 1층, 그 외에 모든 검사는 본관에서 진행된다. 
    - 총 소요시간은 한시간 이내 

  3. 재방문시 의사선생님이 검사결과를 보시고 진단서를 작성해주신다. 
    - 이때, 반드시 벨기에 대사관의 공식 서식을 가져가서 해당 서식(링크: Medical certificate)에 작성받아야 한다. 
    그 뒤에 본관에 가서 진단서에 서울대병원 직인을 받으면 끝 ! 
    - 건강진단서 발급에 들어간 총 비용은 정확히 120,860원 (19년 10월 기준)

  4. 마지막으로 해당 진단서를 가지고 공증(26,500원) 및 아포스티유(1,000원)를 받으러 가면 된다. 
    - 외교부 여권센터빌딩은 서초에 위치(종로 아님).
    - 양재약 12번 출구에서 나와서 좁은 인도 따라서 쭉~ 걸어가면 된다.
    - 서울대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단서도 반드시 공증을 받아야 한다. 
    이때, 외교센터 2층에서도 공증을 받을 수 있지만 사람이 많이 몰려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에 (보통 40~50분 걸린다고 한다.)
    외교센터빌딩 맞은편에 위치한 법무법인 센X럴에 가서 받는걸 추천한다.
    친절하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정말 금방 받을 수 있다(광고 아닙니다).

    - 공증받은 서류를 가지고 여권센터 6층에가서 아포스티유 신청서를 작성 및 인지(1천원)를 구매하고 접수하면 30분 정도 뒤에 발급 받을 수 있다.
    - 오후 2시 30분 이전에 가서 신청해야 당일날 받을 수 있으며, 그 이후 신청된 건에 대해선 다음날 발급되니 가급적 시간은 여유있게 맞춰서 가는게 좋다. 
    - 아래 지도에 외교센터빌딩과 공증 사무소를 모두 표기해 놓았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 아포스티유는 대리인이 접수 및 발급이 가능하나 공증은 대리인이 받을 시 위임인의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및 위임서가 필요하여 매우 까다로우니 혹시나 대리인을 통해 받는것을 고려한다면 미리 준비해야한다.

 

 

 

 

 

※요약
- 지정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공증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조금 더 편한다
- 가격적인 측면은 공증비를 포함하더라도 서울대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는것이 훨씬 저렴(절반 가격)
- 아무리 동선 및 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하려해도 최소 이틀은 필요하다
- 공증은 외교센터빌딩 말고 주변 법무법인에서 받도록 하자
- 벨기에 비자 받는게 미국 비자 받는것보다 빡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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