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 매우 유명한 로지텍. 

인터넷에 로지텍 A/S 관련 검색어로 찾아보면 거의 90% 이상의 부정적인 내용이 많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전자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여러가지 종류와 브랜드의 전자제품을 사용해봤지만 중간에 고장이 나거나 수리가 필요한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사실 제품을 구매할 때 A/S 부분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해당 제품의 모델명은 G413으로 로지텍 키보드이며, 2년 전 여자친구님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셨다. 

 당시 오버워치 및 배그를 많이 플레이 할 때라 기계식 키보드가 필요했고 때마침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갖고 싶냐는 여자친구님의 질문에 가성비가 좋은 여러 키보드를 찾던 중 해당 제품을 고르게 되었다. 

 

여하튼 본 제품을 근 2년 가까이 써오던 중 9월 말즈음 '키 자동 반복'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처음엔 내가 뭘 잘 못 눌렀나싶어 확인해봤지만 다른 컴퓨터에서 사용했을때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 키보드의 결함인걸 확인하고 로지텍 A/S 센터에 연락해 문의했다.

다만 전화 연결되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대략 10분 정도. 

 

로지텍 A/S 센터(Tel: 007-9860-18207)는 내가 알기론 직접 방문이 불가하다고 알고 있는데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니 센터에 따라 직접 방문이 가능한 곳도 있는 것 같다(숙대입구, 용산 근처)

A/S 접수 받으시는 분이 교포 같은 분이셨던 것 같다. 뭐 A/S 접수하는데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고 접수 담당자 분도 매우 친절하게 안내해주셨고 재확인차 이메일로 아래의 내용과 함께  A/S 접수 번호 및 접수 방법에 대한 내용을 보내 주셨다. 

 

 

해당 제품의 침수여부 및 고객 과실여부에 대한 질의가 있었고 나의 경우엔 침수도 없었으며 물리적인 손상이나 파손이 전혀 없었다. 

결론적으로, 해당 제품의 보증기간이 남아있었고 A/S가 가능했으며 택배(선불)로 보내주면 접수 후 A/S를 진행해주겠다고 했다. 

 

 

10월 16일에 택배 접수했고 5일이 지난 10월 21일 A/S가 완료된 해당 제품을 택배로 받았다.

 

확인해보니 아예 동일제품으로 교체해줬다. 

이게 새 제품인지 리퍼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꽤나 오래걸릴 줄 알았던 로지텍 A/S가 매우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되서 개인적으론 만족도 높은 A/S 서비스 였다. 

 

앞으로 고장안나고 2년만 더 쓸 수 있길 바란다. 

 

<서비스 가이드 라인, FAQ, 방문 A/S 센터 주소 및 연락처>
http://support.logitech.com/ko_kr/article/Logitech-Walk-In-Center-WIC-support-i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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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ort.logi.com

 

※요약

1. 로지텍 A/S 서비스센터 전화 연결이 꽤 오래 걸린다 (약 10분 이상)

2. 제품의 침수여부 및 고객 과실로 인한 고장일 경우 A/S가 불가할 수 있음

3. A/S 기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으며 택배 접수부터 A/S 물건 재수령까지 약 5일 소모

4. 예상했던 것보다 서비스 센터의 고객응대나 서비스 품질 상태는 매우 양호

5. 보증기간 내의 제품일 경우 대부분 동일제품으로 교체해주는 것 같음(오피셜 아님)


 아버지께서 몇 달 전부터 차가 말썽이여서 조만간 차를 바꿔야겠다고 하시면서 얼마전부터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느셨는지 렉서스 ES 300h가 어떻냐고 콕 찝어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백문이 불여일견 더욱이 연휴를 맞아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 근처에 있는 렉서스 매장에 가서 한번 보고 오는게 좋을것 같아 아버지를 모시고 전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렉서스 관계자 혹은 차량 판매 쪽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이며 해당 포스팅은 구매 목적으로 구경하고 온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사실 저는 렉서스 외관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제가 디자인적 감각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매우 촌스러운 시각을 갖고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선호하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 모델 또한 솔직히 그리 썩 마음에 드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전면의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후면은 상대적으로 무난해 보입니다. 이 전 모델과 비교해 리어등의 램프가 6줄에서 3줄로 바뀌었고 L자형 LED 램프를 장착했네요. 

 트렁크 사진을 깜빡했는데 이전 모델에 비해 바뀐점 중 하나가 트렁크 공간입니다. 

이전 모델까지 전기 배터리를 트렁크 아래쪽에 두면서 트렁크 공간이 좁았는데 2019 모델부터는 뒷자석 아래에 배치함으로써 트렁크의 공간이 넓어졌습니다. 대략 골프백 3개에서 최대 4개까지 들어갈 수 있을정도? (자동차 전장(길이)가 약 7.5cm 늘어났다고 합니다)




운전자석에서 바라본 내부입니다. 사실 다른 외제차의 내부가 어떤지 잘 몰라 비교할 순 없으나 엄청 세련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8인치 디스플레이는 처음에 봤을땐 넓어서 보기 좋은면도 있었으나 터치스크린이 안되고 마우스패드를 이용해 입력하는 방식이라 처음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스크린이 커지다 보니 화면출력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계기판은 실제로 주행을 해봐야 그 느낌을 알 것 같은데 그냥 정지상태에서 봤을땐 크게 특별한 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센터페시아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기능들이 물리적 버튼으로 구현되어 있어 조작의 어려움은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버튼의 배치위치 때문인지 조금은 올드한 느낌이 났습니다. 




8인치 디스플레이 및 인포테인먼트 입니다. 인포테인먼트에서 차량의 배터리 상태, 주행거리, 온도 조절 등 여러가지 기능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기능이 여러가지 있었으나 일일히 다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기어봉 오른쪽에 위치한 정사각형 모양의 터치패드가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디스플레이 컨트롤 패드 입니다. 디스플레이 커서 위치 조작은 터치패드로 이루어지며 패드를 살짝 누르시면 엔터나 더블클릭과 같은 메뉴선택이 가능합니다. 




종합

 1. 배기량: 2,494cc

 2. 공인연비: 17.1km/liter

 3. 전면부 세로 그릴

 4. 전 모델 LSS(Lexus Safety System) 장착

  - 야간 주행시 보행자 및 자전거 감지 및 자동브레이크 

  -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 차선 트래킹 어시스트: 주행 중 차선의 중앙에 맞춰 주행

  - 도로 표지판 인식 및 디스플레이

  - 자동 차선 변경 지원

 5. 최대 110~120km/h까지 전기로 주행가능 (이전세대는 약 80km/h)

 6. 정숙성과 유지비 메리트가 매우 크게 느껴짐

 7. 신뢰성 1위 잔고장 없는 내구성 

 8. 가속력과 고속성이 떨어짐

 9. 제동력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음 (112km/h 급정차시 제동거리 약 60미터)

10. 인테리어의 세련미가 조금 떨어짐

11. 터치스크린 기능의 부재로 인한  인포테인먼트는 조작성이 떨어짐

12. 여전히~ 렉서스의 그릴 디자인은 익숙해지지가 않음




 시간적 여유를 갖고 꼼꼼히 둘러보면서 자세하게 보고 리뷰했으면 좋았겠지만 조금 늦은시간에 간지라 디테일한 부분이 부족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다른 인터넷 사이트나 블로그에서 디테일한 정보를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P.s) 다른건 다 제끼고 정말 조용해서 놀랐습니다, 거의 고요 수준.






  차량은 2015년식 더 넥스트 스파크 ECO LTZ 모델입니다.

여동생이 몰고다니는 차인데 며칠전부터 브레이크 등 점검 메세지가 뜬다고 확인해달라고 부탁해서(뭘 확인하라는거지?) 점검해봤더니 (당연하게도)왼쪽 브레이크 등이 나갔더군요. 


확인해달라는 말인 즉슨, "오빠도 가끔 이 차를 타니 오빠가 좀 해결해줬으면 싶다..."라고 해석했습니다만, 어찌됬든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닌것 같아 이런걸로 정비소가서 공임비내기 아까워서 직접 교체를 해봤습니다. 


해당 브레이크 등은 한국 GM 쉐보레 순정부품몰에서 구매를 했고 테일램프 스톱등(품번: P13504288)는 개당 990원 입니다. 교체하는 김에 양쪽 다 교체하려고 2개를 구매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배송비보다 싸서 타이밍좋게 엔진오일도 교체하라는 메세지가 떴길래 엔진오일 3종 셋트(엔진오일+오일필터+에어필터)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엔진오일 0W20 3.8 (품번:P93747567): ₩19,138

오일필터 (품번:P12683286): 6,655

에어필터 (품번:P95238310): 8,525

해당 홈페이지는 처음 사용해봤는데 배송이 상당히 빠르더군요, 일요일날 저녁에 주문하고 입금했는데 화요일 오전에 도착했습니다. (광고 아닙니다)




그림 1. 좌측 테일램프 부분


 트렁크를 여시면 그림 1과 같이 화살표로 표시한  테일램프 안쪽 2개의 부분에 나사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드라이버를 사용하시면 손쉽게 나사를 풀 수 있습니다. 


그림 2. 좌측 테일램프 탈거


 사실 저 또한 그랬고 많은 자동차 DIY 초보자분들이 겁내시는 부분 중 하나가 탈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해당 차량의 테일램프 탈거는 그냥 조금만 힘주셔서 뒤로 땡기시면 툭하고 빠지시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림 3. 좌측 테일램프 내부


 그림 3의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 브레이크(후진) 등 입니다. 저 소켓 부분을 시계 반대 방향(보는 시점에 따라 반대 방향일 수도 있습니다)으로 돌리시고 살짝 당기시면 소켓을 테일램프에서 분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림 4. 깨져버린 브레이크 등


 사진은 없는데 소켓을 분리해보니 전구가 나갔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조금 힘줘서 빼다가 전구가 깨져버렸습니다... 손가락 아작 날뻔했네요... 저는 이 부분에서 제일 난감했는데 전구는 당긴다고 빠지지 않고 누르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신 후 빼셔야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그림 5와 6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림 5. 브레이크 등 소켓                                   그림 6. 브레이크 등


 그림 5와 6에 초록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있는데요, 전구에도 홈이 있고 소켓에도 홈에 맞물리는 틈이 있어서 그냥 당기시면 전구가 깨질 수 있으니 꼭 돌리시면서 빼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새 전구로 교체하실 때에도 저 홈에 맞춰서 넣으시고 누르면서 시계 방향으로 돌리셔서 고정시키셔야 합니다. 이때 전구의 홈 높낮이가 다르기 때문에 각 홈에 맞게 끼우셔야 합니다. 만약에 끼우신 후 전구를 돌렸을때 돌아가지 않는다면 반대쪽에 끼우신거니까 다시 반대 방향으로 전구를 끼우시고 돌리시면 됩니다. 


그림 7. 교체한 브레이크 등


 브레이크 등을 교체한 모습입니다. 브레이크 등을 홈에 맞춰 끼우신 후에 끝까지 돌리지 않으시면 불빛이 약하거나 안들어 올 수 있으니(제가 그랬습니다...) 꼭 다시 한 번 확인해보세요. 


그림 10. 교체 끝


 마지막으로 탈거했던 테일램프를 재장착하고 브레이크 등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해 봅니다. 

다행히 양쪽 다 불이 잘 들어오네요. 저는 양쪽 모두 교체를 했는데요 왼쪽 전구를 그림 9번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끝까지 돌려 끼우지 않아 교체 후 점검 시 불빛이 약해서 분리하고 다시 끼웠습니다.



 글을 쓰고보니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괜히 주저리주저리 설명이 길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절대로 그렇게 어려운 작업이 아니니 다들 공임비 아끼시고 그 돈으로 맛있는 식사하세요. 깔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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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 말리부 커뮤니티에서 도어씰 작업을 통한 풍절음 완화에 대한 글을 읽고 "오! 나도 해야지!" 라며 생각만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지난 주말에 도어씰 작업을 완료 했습니다. 


사실 '작업'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수준의 난이도이긴 합니다^^;;


일단, 도어씰 작업을 위해서는 도어씰 구매가 필요하겠죠?

작업을 위해서 SM3 도어씰을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구매했습니다.

SM시리즈몰 (SM3 도어씰, 부품번호: 82 38 800 06R(우) / 82 83 500 13R(좌))

제가 산 사이트에선 좌우를 셋트로 묶어서 팔기 때문에 좌우합쳐서 14,400원에 구매했습니다.

(SM 정식부품샵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합니다)





 제품을 받으시면 제품번호가 잘 맞는지 확인하시고 이제 본격적으로 끼워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위 그림은 운전석쪽(좌측) 리어 도어부분입니다. 좌측 그림의 빨갛게 색칠한 부분이 도어씰을 장착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에 씰의 홈을 맞춰서 끼워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때, 씰과 도어의 홈 부분 길이가 정확하게 딱 맞지 않아서 저는 씰의 아랫부분을 도어 아랫부분에 맞춰서 아래부터 끼워서 장착 했습니다.



좌측 리어도어 씰 장착 전 후



 도어쪽에서 들어오는 풍절음을 줄이기 위해 도어씰 작업을 했는데 실제로 데시벨을 측정해보지 않아 그 성능이나 효과가 얼만큼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기분탓인지 풍절음이 조금(?)은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혹 도어씰 장착으로 인해 문을 열고 닫는데 불편함이 생기진 않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도어씰 장착으로 인한 불편함은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풍절음을 줄이기 위해 큰 효과는 없는것 같지만 적은 비용과 수고로 언제든 가능한 작업이기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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