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현재 살고 있는 집을 계약하고 불과 1주도 안되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었다. 

구글, 유튜브 및 외국 사이트들은 접속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및 기타 한국에 서버를 둔(?) 홈페이지에 대해서 접속이 안되는 현상이 이따금 나타나곤 했다. 

 

 유튜브나 구글이 되기 때문에 인터넷 자체 접속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명확한 원인을 찾지는 못했다. 

관련 내용을 구글링 하다보니 비슷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들이 제안한 해결방안 중 내 상황에 딱 들어맞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해결책은 없었다. 

 

 그러던와중 구글링을 하다보니 DNS 와 관련된 글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링크].

해당 글의 필자가 제시한 해결책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프롬프트(cmd) 실행
  2. ipconfig /release 입력 후 엔터
  3. ipconfig /flushdns 입력 후 엔터
  4. ipconfig /renew 입력 후 엔터
  5. netsh int ip set dns 입력 후 엔터
  6. netsh winsock reset 입력 후 엔터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해당 명령어들을 통해 DNS를 다시 셋팅해주는 것 같다. 

내 경우엔 실제로 1~4번까지만 실행해도 한국 사이트 접속이 원할하게 되었다. 하지만 매번 이런 문제가 생길때마다 저걸 타이핑 하는건 귀찮아서 윈도우 .bat 파일을 만들어서 해당 문제가 생길때마다 실행시켜서 임시 방편으로 사용하고 있다. 

internet.bat
0.00MB

 혹시나 외국에서 동일한 증상으로 불편을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해 해당 파일을 첨부해서 올립니다. 

사실 대단한 파일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할까 싶긴 한데, 어쨌든 필요하신 분들은 해당 파일을 마우스 우클릭 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시면 됩니다. (안에 내용이 궁금하시면 메모장으로 열어보시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즉, 다른 사적인 목적이나 악의적인 목적을 갖고 만든 파일이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 외에 다른 방법으로 찾은 내용은 인터넷의 DNS를 변경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선 SKT, KT, LGU+마다 서로 다른 DNS를 제공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으며, 사실 이런 문제 생기면 한국에선 A/S 신청하는게 제일 빠르고 간편하다. 

어쨋든 외국에서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볼 수 있는 다른 방법 중 하나는 수동으로 DNS를 설정하는 방식이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오픈 DNS를 이용해 다음과 같이 수정하면 된다. 

 

기본 설정 DNS 서버 : 8. 8. 8. 8

보조 DNS 서버: 8. 8. 4. 4

 

 

 

 일반적으로 교환학생이나 파견 연구원이 숙소를 정하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진다.

(1) 학교 혹은 계약업체에서 관리 운영하는 레지던스(기숙사)를 이용

(2) 개인적으로 렌트 하우스를 찾아서 계약

 

 개인이 혼자 올 경우엔 대부분 (1)번 옵션을 많이 선택하는 것 같다. 

다만 개인의 선호도나 혹은 가족이 함께 오는 경우나 학교 기숙사에 방이 없을 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2)번을 선택해야 한다. 가족이나 커플로 같이 오더라도 일단 먼저 (1)번 항목을 먼저 반드시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KUL은 박사 과정 학생들이 매우 많으며 따라서 가족이나 부부가 함께 오는 경우가 많아 이런 학생들을 위해 가족이 함께 머물수 있는 studio나 flat 형태의 방들도 꽤 갖고 있다.

 

 나는 학기 중간에 오게되어 기숙사에 방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일반 부동산 웹사이트와 학교 숙소 웹사이트를 이용하여 출국 일주일전부터 온라인상으로 매물 확인 후 집주인들과 컨택하여 집 방문 일정을 미리 잡아두었다. 

아래는 내가 이용했던 렌트 하우스 관련 사이트 들이다. 

 (1) KUL에서 운영하는 렌트하우스 사이트 https://icts.kuleuven.be/apps/kotwijs/search/

 (2) 벨기에에서 가장 큰 부동산 사이트 https://www.immoweb.be/en/

 (3) 여기도 매물이 꽤 많은 사이트 https://immo.vlan.be/en

 (4) 여기는 좀 작은 사이트 같은데 더욱이 유료였던 것 같음 https://ikot.be/en/flat-leuven

 (5) 단기 숙소 사이트 https://www.shortstayleuven.be/shortstayleuven/ 

 (6) KU Leuven Guesthouse https://www.kuleuven.be/english/studentservices/housing-leuven/guesthousing/university-guesthouses

 

immoweb이나 immovlan같은 경우엔 매물이 많지만 매물의 다수가 부동산업체(living stone, syus 등)에서 올린 매물이 많다. 부동산이 올린 매물들은 대부분 장기렌트(1년 이상 혹은 3년 단위) 계약만을 다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기 렌트를 고려한다면 해당 매물에 대해서는 계약하기 힘들 수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1)번 KU Leuven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서 집주인과 직접 컨택하는 걸 추천한다. 

실제로 필자도 처음엔 immoweb을 통해서 출국 일주일 전부터 매일 10개 이상의 매물에 대해 이메일을 보냈지만 계약기간 때문에 답장이 오는 건 3~4통 정도 그리고 그나마도 대부분 계약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거절의 이메일이었다. 

 경험상 루벤에서 단기계약(6개월 혹은 1년 미만)을 해야 할 경우엔 출국 일주일전부터 매일 매물 확인 및 이메일을 보내서 미리 현지에서의 약속을 잡아 놓는걸 추천한다. [2020.01.29 추가]

집을 알아볼때 조심해야 하는 건 외국도 부동산 허위 매물 및 사기가 매우 많다. 

실제로 나도 집을 알아볼 때 엄청 좋은 조건으로 나온 집에 혹했다가 메일을 주고 받는 와중에 낌새를 알아차려서 피해를 보진 않았지만 실제로 인터넷을 찾아보니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사기)

해당 관련 내용은 차후에 상세하게 포스팅 하기로 하겠다. 

 

 루벤 링 안쪽의 매물 가격대는 보통 1인 기준으로 한달에 월세가 약 200~700유로 정도 된다. 

물론 이 가격은 매물의 컨디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참고만 하길 바란다. 

2인으로 넘어가면 월세가 당연히 조금 더 비싼데 정말 어지간히 구린집이 아니면 월세는 600유로 이상이다. 

공과금은 별도이며 보통 100~150유로정도 내는 것 같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집마다 계약 조건이 많이 다른데 특히 공과금에 포함되는 옵션이 무엇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전기, 수도, 인터넷, 공동공간 관리비 등 해당 금액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벨기에는 전기세가 비싸서 full furnished 집이여도 세탁기가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공과금에 전기세가 포함되지 않는다면 해당 집의 전기효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부동산 사이트에 보면 집의 전기효율(?)표가 나타나 있는데, 전기효율이 낮은 집일 경우 나중에 전기세로 엄청난 돈을 내야 할 수 있으니 꼭 반드시 공과금에 전기 요금이 포함되어 있는지 그리고 전기 효율이 좋은지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1. Housing Service (Naamsestraat 80, 3000 Leuven) [링크]

 1.1) 학교 기숙사 등록

  학교를 통해 숙소를 정하는 경우엔 이 곳을 굳이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것 같다. 

 

 1.2) 렌트 하우스

  • 만약 학교 기숙사가 아니라 렌트 하우스를 알아보고 있다면 반드시 들러야 한다.
  • 사설 부동산이나 개인을 통해 렌트 하우스를 구할때는 반드시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며 계약서는 집 주인이나 혹은 부동산 중개인이 작성한다.
  • 계약서 작성이 완료되면 메일로 먼저 보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루벤에서 렌트 하우스 계약시 대부분의 계약서는 네덜란드어로 작성되기 때문에 네덜란드어를 모른다면 세부 항목에 대해서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반드시 Housing service를 방문하여 해당 계약서와 집주인과 얘기했던 집의 조건들에 대해서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Housing service 홈페이지에서도 언급되있는데 메일로는 계약서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주지 않으니 직접 방문해야 한다.) 

 1.3) 학교 게스트 하우스

  • KUL에서는 총 두 곳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링크]
  • 다른 숙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며 장기 숙박시(7일 이상) 숙박 요금 할인제도가 있다.
  • 해당 숙소에는 거주 등록이 불가능하다. 
  • 해당 게스트하우스는 KUL 관계자(스태프, 학생, 교환학생 등)만 등록 및 사용이 가능하다. 

 

  ※주의사항

  • 렌트하우스 비용은 월세+공과금(+@)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 공과금은 매물에 따라 크게 다르며 일반적으로 전기, 가스, 수도 인터넷, 화재 보험에 대한 옵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 벨기에는 전기세가 비싸서(?) 매물에 따라 전기가 포함되어 있지 않는 집도 있으며 이런 경우엔 월세+공과금외에 추가 금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부분에 대해선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full furnished house에도 세탁기나 건조기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해당 옵션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꼭 확인하길 추천한다.
  • 1인 기준으로 렌트 형태에 따라 일반적으로 월세는 300~700유로.
  • 2인 기준으로 렌트 형태에 따라 600~1000유로 
  • 만약 부부동반이나 커플이 함께 렌트하우스에 살 계획이라면 향후 거주증 신청을 위해서 계약서에 두 사람 모두의 이름과 서명을 넣는것이 편하다. 이 부분은 집 주인에게 요청하면 해준다.
  • 간혹 매물 중 해당 주소에 거주등록이 불가능한(non-availability register under the address) 매물도 있으며 이런 집들은 나중에 거주증 신청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꼭 확인해야 한다.
  • 다른 매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거나 가격대비 집의 옵션이 너무 좋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허위 매물 혹은 사기 (fraud)일 가능성이 높으니 무시하는게 편하다. 

 

 

[출국 전]

 인터뷰 진행 후 자신의 전형에 맞는 지원서를 작성하여야 한다[링크] 

다음은 내가 지원했던 전형의 지원서 예시이다. 

Academic year: 2019 - 2020

Type of programmed: International Scholar

Faculty: Faculty of Engineering Technology

Programme: International Scholar Faculty of Engineering Technology

Teaching location: Leuven

 

여기까지 기본적인 지원서 작성 후엔 다음 아래의 9가지 문서를 추가적으로 업로드 해야 한다.  

 1) 여권 사본

 2) 영문 CV

 3) 공인영어 성적증명서

 4) 대학원 재학증명서

 5) 대학원 성적증명서 

 6) 학부 졸업증명서

 7) 학부 성적증명서

 8) motivation letter

 9) 학위 증명서 

※application fee(75유로)를 지불해야 하며 이는 홈페이지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이때 임시학번이 발급되는데 해당 학번은 지원을 위한 학번이며 추후 벨기에 현지에서 새로운 학번을 발급받는다.)

 여기까지 진행하면 Online Follow-UP 화면에 Submitted라고 뜨게 된다. 

Submitted 상태에서 제출한 문서나 기타 정보에 이상이 없으면 Application Complete가 뜨게 되고 여기까지 완료됬다면 등록했던 메일로 Admission letter가 날아온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Submitted에서 Application Complete까지 약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 (나도 정확히 4주 뒤에 받았다).

만약 제출한 신청서에 문제가 있을경우 status는 Incomplete로 바뀌며 메일로 추가요청 사항에 대해서 메일이 온다.

 

 여기까지 완료됬다면 그 다음은 준비해두었던 서류들과 admission letter를 들고 벨기에 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신청하면 된다. 물론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엔 벨기에 오기전에 여러 큰일들이 겹치면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힘들었었다. 비자 신청을 위해서 준비해야하는 서류도 꽤 많았고(범죄수사경력회보서, 건강검진, 재정보증서, 입학허가서), 이를 위해 많은 시간적 소모와 심신의 에너지 소모도 꽤가 크다. 

 

 

[출국 후]

 벨기에 땅을 밟았다면 '등록절차'는 이제 거의 다 끝나간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금요일이나 토요일날 출국해서 하루 정도는 현지 임시 숙소에서 푹 쉬는걸 추천하고 싶다. 

만약 KU Leuven에서 제공하는 학생 기숙사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무조건 도착 직후 하루 정도는 여유있게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라고 권하고 싶다. 

 

 현지에 와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Admission office를 방문하는 일이다. 

 

 1. Admission office 방문 (Naamsestraat 20, 3000 Leuven) [링크]

  • 제일 먼저 등록 수속을 밟는것이 중요하다. 학생등록이 완료가 되어야만 순서대로 렌트 하우스 계약, 임시 거주증(annex15) 및 통장 개설이 가능하다. 
  • Admission office에 들어가 우측으로 가면 리셉션이 있고 거기서 등록을 하러 왔다고 하면 번호표를 뽑아 준다. 아래 로비에 대기번호 모니터가 있으니 해당 모니터를 통해 자신의 순서가 오면 처음 리셉션의 반대쪽으로 가면 된다.
  • 등록에 필요한 문서는 다음과 같다; 여권, KU Leuven(KUL)에서 발급한 admission letter 그리고 본교 재학증명서
  • 학생증 및 KU Leuven 학생으로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스포츠센터, 문화활동, 버스카드)과 학생 보험가입(필수 옵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혜택은 개인 선택 옵션이기 때문에 자신이 필요한 혜택들을 선택하면 그에 맞춰서 진행을 해준다. 버스카드는 신청 후 발급까지 약 2~3주가 걸리며 만약 기숙사를 미리 신청하고 왔다면 해당 기숙사로 배송되고 그렇지 않을경우(아직 집 계약을 못한 경우) 나중에 도착 메일을 받은 후 다시 admission office에 들러서 수령해야 한다. 
  • ID 카드 발급시 등록 확인증 사본의 이메일로 한 부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한 장은 프린트로 꼭 받도록 하자. 추후에 렌트하우스 계약 및 annex15를 신청할때 필요하다. 
  • tution fee와 선택한 혜택에 대한 금액은 현장에서 현금결제가 불가하며 향후 계좌를 열고 난 뒤에 은행에서 납부해야한다.

Tip. 등록을 마치면 학생증 및 student number를 받게되며 이를 이용하여 KU Leuven의 모든 건물에서 쾌적한 환경에서 Wi-Fi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전날 밤 11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를 거쳐 브뤼셀 국제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한시에 도착.

KU Leuven 측에서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한국 학생에게 마중을 부탁해서 덕분에 편하게 임시 숙소까지 올 수 있었다. 

(나는 처음에 3박 4일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으나, KU Leuven과 연관이 있는 사람이라면(교환, 파견학생 또는 본교 학생)일 경우엔 Herman servotte guesthouse를 이용하는걸 적극 추천)

 

 루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한껏이었고 거리 곳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또한 구시청 주변의 크리스마스 조형물과 팝업스토어 그리고 여러 단체(?)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버스킹이 비행기에서 내린지 채 두 시간이 안된 그리고 아직 시차적응이 안되 정신이 없었던 나를 더욱 황홀하게 만들었다.

 

현재 12월 중순 벨기에의 겨울은 아침 여덟시가 되어야 동이 트기 시작하고 오후 네시만 되면 해가 진다.

문득 창밖을 바라보고 어두운 밤하늘을 보고있으면 금방이라도 하루를 정리하고 자야할 것 같지만 시계는 여전히 이른 시간임을 잊지 말라고 알려준다.  

 

 짧은 낮과 긴 밤에 익숙하지 못한 나와 다르게 현지인들은 이러한 계절과 시간에 익숙하기에 밤을 즐길 줄 안다. 

오히려 해가 지고나면 구시청 주변의 펍들이나 식당에는 삼삼오오 모여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때부터 즐거운 분위기가 더 고조된다.

 

 내 생에 첫 유럽, 그리고 불과 일 년 전만해도 살면서 한번이나 올까했던 나라 그리고 그 나라의 작지만 대학도시인 루벤은 첫날의 나에게 신선함과 여전히 내가 알지 못하는 세상이 너무 많다는 걸 알려주었다. 



 벨기에 대사관 지정 병원 및 의사 명단은 다음과 같으며 해당 의사를 통해서 건강진단서를 발급 받을 경우 아포스티유 절차가 필요 없다. 

 

  1. 서울 세브란스 병원: 국제진료센터 (비자 진료센터, 02-2228-5815) / 약 30만원
    담당의: 유보라, 박찬신, Linton John, 김규연, 김수
  2. 여의도 성모병원: 일반검진센터 (비자 신체검사실, 02-3779-1406) / 약 27.5만원
    담당의: 김민희 
  3. 부산 해운대 백병원: 비자검진센터 (신체검진실, 051-797-0372) 
    담당의: 김대환, 선우유은, 류지영

    -> 상기 지정 병원 의사 외 다른 의사 서명 날인된 건강진단서 역시 제출 가능하지만, 이 경우 반드시 대사관 양식을 사용해야 하며 대한민국 외교부의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한다.
    -> 만약 아포스티유 서비스로부터 사전 공증을 받을 경우, "서명 공증"만이 대사관 측으로부터 인정 받을 수 있다.

부득이하게 해당 지정병원의 예약이 꽉 차 있다거나, 지리적으로 가기 힘든 지역에 위치할 경우 건강진단을 받을때 복잡할 수 있다.
나도 지정 병원이 아닌 '서울대병원'으로 가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중앙국립의료원(동역사 근처)'와 '서울대병원(혜화)'은 벨기에 비자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지정 병원만큼 잘 진행해준다.

그 외에 다른 병원은 "벨기에 비자 서류..."라고 말하면 아마 모르거나 안해줄 확률이 큰 것 같다. 

 

 

<서울대병원에서 건강진단 받기>

  1. 예약부터 하자, '가정의학과'로 예약을 하면되고 반드시 교수님 진료 예약이 아닌 일반 예약으로 진행한다.
    - 월요일~금요일사이에 진료가 가능하며, 일반 예약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우니 전화나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자
    - 이 때, 건강검진 항목이 {소변, 혈액, 흉부촬영, 결핵피부반응, 진찰}이 있게 되는데 결핵피부반응 검사는 검사 당일로부터 48~72시간 이후에 경과를 지켜본 후 다시 내원해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월요일이나 화요일날 예약하고 목요일이나 금요일날 재방문하여 검사 결과를 확인 및 진단서를 떼는게 가장 효과적이다. 

  2. 처음 방문하게 되면 간단하게 의사 선생님과 건강진단 목적 및 검사 항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가정의학과는 별관 지하 1층에 위치). 
    - 결핵피부반응 검사는 별관 지하 1층, 그 외에 모든 검사는 본관에서 진행된다. 
    - 총 소요시간은 한시간 이내 

  3. 재방문시 의사선생님이 검사결과를 보시고 진단서를 작성해주신다. 
    - 이때, 반드시 벨기에 대사관의 공식 서식을 가져가서 해당 서식(링크: Medical certificate)에 작성받아야 한다. 
    그 뒤에 본관에 가서 진단서에 서울대병원 직인을 받으면 끝 ! 
    - 건강진단서 발급에 들어간 총 비용은 정확히 120,860원 (19년 10월 기준)

  4. 마지막으로 해당 진단서를 가지고 공증(26,500원) 및 아포스티유(1,000원)를 받으러 가면 된다. 
    - 외교부 여권센터빌딩은 서초에 위치(종로 아님).
    - 양재약 12번 출구에서 나와서 좁은 인도 따라서 쭉~ 걸어가면 된다.
    - 서울대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단서도 반드시 공증을 받아야 한다. 
    이때, 외교센터 2층에서도 공증을 받을 수 있지만 사람이 많이 몰려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에 (보통 40~50분 걸린다고 한다.)
    외교센터빌딩 맞은편에 위치한 법무법인 센X럴에 가서 받는걸 추천한다.
    친절하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정말 금방 받을 수 있다(광고 아닙니다).

    - 공증받은 서류를 가지고 여권센터 6층에가서 아포스티유 신청서를 작성 및 인지(1천원)를 구매하고 접수하면 30분 정도 뒤에 발급 받을 수 있다.
    - 오후 2시 30분 이전에 가서 신청해야 당일날 받을 수 있으며, 그 이후 신청된 건에 대해선 다음날 발급되니 가급적 시간은 여유있게 맞춰서 가는게 좋다. 
    - 아래 지도에 외교센터빌딩과 공증 사무소를 모두 표기해 놓았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 아포스티유는 대리인이 접수 및 발급이 가능하나 공증은 대리인이 받을 시 위임인의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및 위임서가 필요하여 매우 까다로우니 혹시나 대리인을 통해 받는것을 고려한다면 미리 준비해야한다.

 

 

 

 

 

※요약
- 지정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공증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조금 더 편한다
- 가격적인 측면은 공증비를 포함하더라도 서울대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는것이 훨씬 저렴(절반 가격)
- 아무리 동선 및 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하려해도 최소 이틀은 필요하다
- 공증은 외교센터빌딩 말고 주변 법무법인에서 받도록 하자
- 벨기에 비자 받는게 미국 비자 받는것보다 빡센것 같다.

 

 벨기에 비자는 90일 이상 장기 체류 목적으로 학생비자, 취업비자, 가족동반비자,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있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각 비자의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가족동반 비자: https://republicofkorea.diplomatie.belgium.be/ko/family-reunion-visa

필요 서식: https://republicofkorea.diplomatie.belgium.be/ko/forms

 

가족동반 비자 (VISA D - 90 일 이상 장기 체류)

배우자 및 자녀 – EU나 EEE 회원국 이외 국가의 시민권자와 동반 비자 신청인 각각 준비해야 하는 서류 : 1. 비자 신청서 : 온라인 비자신청서(클릭) 작성 후, 인쇄하여 제출 2. 비자 접수를 위한 방문 예약 (클릭) : 미예약시 접수 불가, 온라인 비자 신청서 번호 입력 필 3. 15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 4. 최근에 찍은 컬러 여권사진2매 5. 비자 수수료 234,000원 송금 확인서: 아래 송금 계좌 정보를 참고하여 대사관으로 직접 송금 한

republicofkorea.diplomatie.belgium.be

보다 정확한 내용은 벨기에 외교부 공식 홈페이지와 expati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diplomatie.belgium.be/en/services/travel_to_belgium/visa_for_belgium

https://www.expatica.com/be/moving/visas/moving-to-belgium-to-join-a-relative-or-partner-107646/#NonEUFamily

 

Moving to Belgium to join a relative or partner - Expat Guide to Belgium | Expatica

If you have a relative or partner living in Belgium, see if can apply to live and work in Belgium for the purpose of family reunification.

www.expatica.com

 

이하의 내용들은 펀-린님의 블로그(https://graf-winter.com/117)를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파트너 비자 신청에 필요한 15가지 서류

 

1. 비자 신청서 (작성링크)

2. 비자접수 방문예약 (예약링크)


3. 15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

 => 접수할 때 여권사본은 물론 여권 원본도 제출해야 한다.

4. 최근에 찍은 여권사진 2매


5. 비자신청 요금 234,000원 송금확인서
 => 대사관에 납부하는 금액으로, 방문 전 미리 계좌로 납부하고 지불확인서를 제출 

6. 수수료 200유로를 벨기에 본국에 지불하였다는 확인서 (만 18세 이상 해당) 

7. 혼인관계 증명서

8. 가족관계 증명서

9. 기본 증명서 

 => 7~9번 항목에 대해서는 영문번역공증 및 아포스티유를 발급 받아야 함
     서울 종로에 위치한 코리안리재보험 건물에서 몰아서 한방에 처리 가능)
     공증비용은 1건에 25,000원

 => 7~9번 항목은 반드시 신청자의 기준으로 발급 받아야 함


10. 벨기에에서 거주하고 있는 파트너의 현지체류증과 여권 사본 (양면)


11. 벨기에에서 거주하고 있는 파트너의 재정능력 확인 서류


12. 벨기에 주거 확인 서류
 => 10~12번 항목은 벨기에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준비해야하는 서류

 => 집 계약서와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연봉계약서 준비 (반드시 안정적이고 규칙적이며 충분한 소득이 증명되어야 한다)


13. 보험가입 확인서 (벨기에 또는 한국 보험사)

 => 보험가입확인서는 가입 후 영문으로도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공증이나 아포스티유 절차가 필요 없음

 => 여행자 보험의 경우, 사고/질병에 의한 의료비용, 본국 송환 비용 및 사망으로 인한 발생 비용이 30,000유로 이상 보장되어야 한다. 

 

14. 건강 진단서

 =>공증 및 아포스티유 발급이 필요
 => 바드시 대사관 양식을 사용해야 하며, 비자 신청 날짜를 기준으로 최근 6개월 이내 발급 받은 서류만 제출 가능

 => 대사관 지정 병원 의사명단이 있으며, 해당 의사를 통해서 받을 경우 아포스티유 절차가 필요 없다
    1) 서울 세브란스 병원: 국제진료센터 (비자 진료센터, 02-2228-5815)
       담당의: 유보라, 박찬신, Linton John, 김규연, 김수 
    2) 여의도 성모병원: 일반검진센터 (비자 신체검사실, 02-3779-1406)
       담당의: 김민희
    3) 부산 해운대 백병원: 비자검진센터 (신체검진실, 051-797-0372)
       담당의: 김대환, 선우유은, 류지영

 => 상기 지정 병원 의사 외 다른 의사 서명 날인된 건강진단서 역시 제출 가능하지만, 이 경우 반드시 대사관 양식을 사용해야 하며 대한민국 외교부의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한다. 만약 아포스티유 서비스로부터 사전 공증을 받을 경우, "서명 공증"만이 대사관 측으로부터 인정 받을 수 있다.

=> 가격: 국립의료원(\150,000) / 세브란스병원(\300,000)

=> 검사항목: 소변, 채혈, 흉부 x-ray 

15. 범죄수사경력회보서

 =>아포스티유 발급

 => 범죄경력을 확인하는 문서로 온라인에서 발급이 가능 (링크)

 => 서류 자체가 국문/영문이 같이 나와있기 때문에 원본 발급 후 아포스티유 발급만 받으면 된다.

 

16. (미성년자일 경우) 출국허가서

 

정리해보면 

영문 번역공증받은
1) 혼인관계 증명서
2) 가족관계 증명서
3) 기본 증명서
4) 범죄경력증명서
5) 공증받은 건강진단서(지정된 병원에서 받은 서류가 아닐 경우에만 해당)

 

다섯개의 모든 서류가 준비됬다면 코리안리재보험 4층에 위치한 외교부 여권과로 가서 아포스티유를 받으러 가면 된다.

외교부 여권과에서 아포스티유를 당일 발급 받으려면 오후 2시 30분 이전에 가야 한다.

여기까지 준비를 완료했다면, 모든 서류의 사본 2부를 더 복사한다. 이때, 반드시 양면복사 해야 한다고 한다.

 

 

대사관 방문시 주의할 점

1) 모든 서류는 각각 사본 2부 (양면)와 함께 제출

2) 비자 신청인 본인이 직접 대사관에 출석하여야 한다 (대리접수 불가능).

3) 비자/영사과 방문 및 서류 접수는 사전예약에 한해 가능

4) 필요할 경우 비자/영사과는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 있음

5) 위조된 서류를 제출 시 현행법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된다.

 

 

비자 신청후에 신청확인서를 받을 수 있으며, 표기된 접수 번호를 통해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처리 기간이 최소 3달에서 12개월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함)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하면서 한번도 한국인 밑에서 일한 적은 없었지만,

연금, 택스 다 내는 회사 밑에서 일한 건 고작 6개월...

나머진 캐쉬잡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 비록 적은 돈일지라도 호주에 남아있는 나의 모든 영혼을 다 끌어와야 겠다는 생각으로

비자 만료(워킹 비자 끝나는 시점)뒤 6개월 되던 작년(2012년 8월)부터 연금 환급을 위해 이것저것 알아 보았습니다.

다행이 귀국전에 시드니의 대행업체를 통해 연금환급을 신청하고 왔기에 딱히 준비 할게 없겠거니 하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 두둥 !!!  


위와 같은 메일이 왔습니다. 

내용인 즉, HOSTPLUS 연금회사에서 본인이 아니면 환급을 해 줄 수 없으니 

저보고 직접 컨택해서 관련 문서를 제출해서 받으라는 내용입니다. 


사실 호주 연금회사들 중에서 HOSTPLUS는 매우 까다로운 회사로 유명한데, 그 이유가 보통 다른 연금회사들 경우에는

대행업체를 통해서 해도 환급을 해줍니다. 하지만 HOSTPLUS같은 경우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다 개인이

직접 신청하고 진행해야만 환급을 해주더라구요 ^^ 덕분에 에이전트 수수료는 면했습니다....


아.................................물론 얼마 안되는 돈이긴 하지만 학생인 저에겐 중요한 돈이기에 환급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6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날라온 메일은 저에게 큰 절망감과 잊혀져가는 호주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어쩄든 !! 이 돈은 내 돈이고 ! 그러므로 난 받아야만하고 !! 그래서 직접 움직여야만 했습니다.



일단 위와같은 형식으로 제 정보를 적어서 메일을 보내니 이틀뒤에 아래와 같이 답장이 오더라구요




사진이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내용이 

"그래 잘 알았다 ~~~ DASP 를 온라인에서 작성 후 제출하고

네 여권 사본과 호주 출국 도장이 찍힌 부분에 대한 공증서를 같이 보내라" 

라는 내용과 함께 아래 첨부파일이 함께 왔습니다.  ^_^


DASP-Important information on certifying documents.pdf



 여기서 DASP 란 Departing  Australia  Superannuation  Payment

약자로 굳이 알 필요없는 내용이지만 블로그에 한 줄이라도 더 채우기 위해서 

걍 끄적여 봤습니다. ㅋㅋㅋ


http://www.ato.gov.au/superfunds/content.aspx?doc=/content/23637.htm

위 링크로 들어가시면 호주 ATO에서 온라인상으로 DASP를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습니다.


예전엔 오프라인상으로 DASP form을 직접 작성한 뒤에 EMS로 공증서와 동봉하여 보내야 했지만 

요즘엔 그럴필요 없이 온라인상에서도 바로 가능합니다. 


DASP - Form_ATO.pdf


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가라하였으니 전 온라인 작성 제출 후 

"어차피 공증서 보내야 하니까 혹시 모르니까 문서로도 직접 작성해서 보내자"해서

DASP form 을 인쇄하여(자필이여야 합니다) 작성 후 공증서와 함께 동봉하여 보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 ! 

온라인으로 제출하던, 오프라인으로 하던 개인 연금에 관한 정보 및 일했던 회사와 일한 기간

그리고 마지막 페이슬립을 받았던 집 주소 등 여러가지 정보가 필요했습니다.

물론, 연금회사의 개인 member account number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필요한 정보>

1. TFN Number

2. Superannuation fund name (연금 회사 이름)

3. Member account number

4. Employer business name (고용주 비지니스 이름)

5. Employer business address

6. Period of employment (일한 기간, 언제부터 언제까지)


위 6가지 정보는 무조건 필수 이며, ABN 같은 경우는 알고 있을 경우 적으면 됩니다.


이제 그러면 DASP도 다 작성했으니, 이젠 공증서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공증서도 딱히 어려운 건 없습니다.

다만... 돈이 많이 들어요... ㅠㅠ



일단 개인 여권에 자기 사진과 여권번호가 있는 부분과 호주출국날짜 도장이 찍힌 부분을 잘 찾아 놓습니다.

그리고 그 여권을 들고 호주 대사관(종로 어딘가에 있습니다)이나 공증사무소를 가시면 되는데, 

저같은 경우는 대사관은 거의 4만원에 가까운 (36,000원) 수수료를 달라하여서 혹시나 하고 

공증사무소에 연락해서 여권 공증여부 확인 후 된다 하여서 공증사무소 가서 했습니다.

물론 수수료도 더 저렴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대사관에서 뭐 공증 한장당 3만 6천원씩 몇장 받으면

그 장수대로 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무근이지만 어쩄든 그냥 근처 공증사무소 가세요.

거기는 장수 상관없이 26000원(현금)에 해줬습니다. 


어쨌든 ! 그럼 공증사무소 가서 아까 말씀드린 부분에 대해서 공증해달라고 하면 15분 정도 기다리시면

공증 도장과 마크가 찍힌 공증서를 만들어 줍니다. 


그럼 끝 ?

네, 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그럼 이전에 작성해둔 DASP form과 공증서를 봉투에 잘 넣어서 우체국에 가셔서 EMS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보내고 나서 정확히 2주되는 날에 연금회사에서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짜잔 !!!!!!!!

근 1년간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제 호주 연금입니다. ㅠㅠㅠ 



드디어 끝났습니다 ㅠㅠ 



아.. 연금 총 $635.98AU 중에서 223불을 세금으로 떼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래도 $412.98AU 대략 추심 수수료 7천원정도 제하면 한화 약 45만원정도 합니다 ^_^


호주수표같은 경우는 미국수표에 비해서 수요자체가 은행에서도 매우 낮기 때문에 왠만하면

외환은행에 가셔서 하시는게 편하실 겁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환전이 되는건 아니고 

2주~20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치 마시고 천천히 기다리세요 ^^

(사실 저도 아직 기다리는 중 ...)




어때요?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으시죠?

어렵다구요? 그래도 어떡해요 내 돈 가져오려면 최소한의 수고는 하셔야죵 :)

혹시 HOSTPLUS 연금환급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게 있거든 댓글 남겨주세요 ! 


그럼 호주에 숨어있는 여러분의 1센트까지 탈탈 털어오시길 바라면서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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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해드릴 도시는 호주의 수도, 캔버라 입니다.


"호주 수도가 어디야?" 라고 물어보면 간혹 "시드니? 멜버른?"이라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호주의 수도는 정확히 "캔버라" 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캔버라가 호주의 수도가 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그 당시 실제로 멜버른과 시드니가 수도로 대두되었던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두 도시간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엔 시드니와 멜버른 사이에 있는 캔버라가 여차저차해서 결국엔 수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뻥 아니에요 ㅋㅋㅋㅋ) 


 이 때문인지 캔버라는 호주의 행정수도, 시드니는 경제수도, 멜버른은 문화수도라는 말처럼 캔버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도시인지 시드니와 멜버른에 비해 매우 조용하고 평화롭기까지 합니다. 실제로 캔버라에 머무는 동안 (목금토) 불금인데도 불구하고 시티 중심의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여섯시가 되면 모두 땡 !!! 하고 퇴근해서 도시가 유령도시처럼 어둡고 적막해져서 모처럼 매우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호주의 수도인데, 설마 볼거리가 없겠습니까 ?

특히 캔버라는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전체 도시 구조가 매우 특별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뒤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




위에 보이는 장소가 Parliament(국회의사당)입니다.

캔버라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이자 호주의 행정상에서도 매우 중요한 장소입니다.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국회의사당이여서 그런지 입장료는 없었지만

입장시에 X-Ray 검사를 하고 나서 들여보내주더군요.



사실, 저는 우리나라 국회의사당도 들어가보지 않아서 내부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비교할 순 없지만 캔버라의 그것은 매우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였습니다.



천장이 진짜 높았어요 ! 



기념촬영? 내부 몇곳을 제외하곤 촬영금지 구역이여서 많이 찍진 못했습니다만 안에는 호주의 역대 총리들에 관한 사진 및 설명 그리고 호주의 역사에 관해서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물론 영어로요 ^^;;

게다가 기념품샾이 크게 있어서 다양한 호주의 기념품들을 살 수 있기도 합니다.


저 멀리 산밑에 보이는 건물이 Australian War Memorial(전쟁기념관) 입니다.


이곳은 국회의사당에서 벌리그리핀호수 쪽으로 쭉 ~ 내려오다 보면 볼 수 있는 Commonwealth Park (커먼웰스 공원)입니다. 사실 여행책자에서는 무척 아름답고 사진 찍으러 가기 좋은 장소라고 해서 

매우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힘들게 힘들게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아... 아직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그저 지금 위 사진에 보이시는 것 처럼 공원에서 저 멀리 보이는 국회의사당을 이런 구도로 담아낼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 빼고는 그렇게 강추할만한 곳은 아닌것 같네요.


커먼웰스 공원에 붙어있는 작은 갤러리 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문을 다 닫아서 내부는 관람하지 못하고 

바깥 창문에서 그저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지나갔다는 ㅋㅋㅋ 



저 산위에 우뚝 솟아있는 탑은 텔스트라 타워(Telstra Tower)입니다.

저기는 가보지 않았지만 텔스트라 타워 주변에 있는 보타닉 가든과 타워도 관광지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텔스트라 타워가 캔버라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서 올라가셔서 시내 전경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가보시는 것도 괘찮을 것 같습니다.


National Capital Exhibition

캔버라에 가시면 꼭!! 들리셔야 할 곳입니다. 이곳은 캔버라를 소개하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캔버라의 역사 뿐만 아니라 호주의 역사에 관해서도 설명해 준답니다. 게다가 한국어로!!! 똮 !! 


 아까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것 처럼, 캔버라는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캔버라를 가로지르는 강을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 그리고 국회의사당과 전쟁기념관을 기점으로 대략 정삼각형(?) 모양을 중심으로 도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저의 짧은 기억으론 거주지역 또한 계획적으로(?) 일정한 구역이 따로 존재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저또한 믿지 못하겠다는... 어떻게보면 자연스러움이 조금은 떨어질 지는 모르지만 캔버라가 계획도시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그 완성도나 아름다움이 나쁘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캔버라 중심에는 벌리그리핀호수가 있는데, 생각보다 호수가 무~척 크고 아름다워서 산책하기에도 좋고 

현지인들은 주변에서 운동 혹은 가족들과 여가활동을 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까는 국회의사당에서 전쟁기념관 쪽을 바라보았는데, 이번엔 전쟁기념관에서 국회의사당 쪽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계획도시 답게 주요 건물이나 장소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서로 모여 있습니다. 


전쟁기념관 정면 모습입니다. 가운데 보이시는 건물이 메인 건물


메인 건물 내부에서 촬영한건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즈음 닫는 시간이여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어요 ㅠㅠ 겨우 두장...




 캔버라,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구경하거나 흥미로운 볼거리는 없지만 저에게는 시드니의 번잡함을 떠나

그리고 멜버른이라는 대도시를 여행하기 직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도시였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도시가 매우 조용하고 깨끗합니다. 중간중간에 만난 한국인 여행객 분들도 캔버라의 이러한 분위기에 신기해하면서도 좋아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아! 그리고 혹시나 캔버라에 가게 되시면 'Victor Lodge' 숙소에서 지내 보세요!! 

저도 여기서 2박 3일 지냈는데, 아침마다 Free meal을 제공하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ㅋㅋ 

숙소도 무척 조용하고 깨끗했구요! 먼 한국에서조차도 가끔식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캔버라가 그립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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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복잡한 곳은 나와서 조금은 한적하고 조용한, 

왜 그 있잖아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는 ㅋㅋㅋ

풀밭에 연인끼리 앉아 얘기하고 놀고 하는 그런 이국적인 장면들 ㅋㅋㅋㅋ 



오페라 하우스 뒤쪽, 시티 쪽으로 가면 St. Mary(세인트메리) 성당이 있습니다.

하이드 파크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성당 뿐만 아니라 주변 공원도 매우 괜찮아

관광객 뿐만 아니라 많은 현지인들도 주말이나 일과 시간 이후에 이곳에서 여가 활동을 합니다




저 동상 뒤로 세인트메리 대성당이 보이네요.





대성당은 관광지뿐만 아니라 실제로 종교활동이 이뤄지는 성당 본래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성당 내부는 촬영금지라...지만 사실 사진은 찍었지만 어디에 둿는지 기억이 안나서

아쉽게도 올리지 못하네요 ㅋㅋㅋ 정말 웅장하고 멋있습니다. 

스테인글라스도 그렇고 음 또 그 외 등등등등등 정말 꼭 가보셔야 할 장소 중 한군데 입니다.



이곳은 Darling Harbor(달링하버)라는 곳으로 정말로 연인들을 위한 장소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연인과 함께라면 정말 더 아름답고 추억에 남는 장소가 될테고 혹시라도 혼자 가시게 된다면

뭐 나쁘지 않아요.. 뭐 그렇다구요 

그렇다고 동성친구랑 간다면... 그냥 괜시리 맥주 한 잔 하고 싶을 풍경이겠죠



아... 정말 찍은 사진 많은데 어디 저장했는지 기억이 안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찾으면 다시 또 수정해서 올릴께요



World Square에 대해서는 사진이나 안내가 없지만 시드니 시티의 가장 중심부이며 

쇼핑과 외식에 최적화 되어 있는 장소 입니다.

즉, 돈 쓰기 딱 좋은 장소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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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호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건축쪽에서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그리고 세계 3대 미항이라 불리는 시드니. 실제로 보면 어떨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




 저 또한 마찬가지로 호주 입국 전부터 오페라 하우스에 대한 매우 큰 환상이 있었고 보러가는 그 순간에도 엄청난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바라본 오페라하우스는 제가 생각했던 하이얀 백옥같은 색은 온데간데 없고 누렇게 변해버린...


 세계 3대 미항 답게 오페라 하우스의 디자인 또한 매우 유명한대요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조개 껍질에서 그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고 알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오페라 하우스의 디자인을 고민하던 중 건축가의 부인이 이쁜 모양으로 잘라준 오렌지 껍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구조적인 문제에 재설계 그리고  봉착하여 중단되는 위기까지 갔지만 어쨌든 여차저차 해서 공사는 재개되어 4년 예정이었던 공사가 15년만에 완공 되었다고 하네요.


어쨌든 !!

오랜 세월동안 변색되어 사진속에서 보던 뭔가 밝고 화사한 이미지는 없었습니다만 3대 미항답게 오페라 하우스를 품고 있는 바다와 그 주변의 풍경은 정말 멋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에는 매우 다양한 공연들이 거의 매일 열리다시피 하는데요 그리고 관광명소답게 공연을 제외하고 (사실 조금 비싸기도 해요) 오페라 하우스 내부를 관람하는 일종의 투어 형식의 상품도 존재합니다. 

그때 당시 아마 $ 45 AU 정도 했으니 한화로 약 4만 8천원정도 ? 

아마 지금도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진 않을 것 같네요. 전체적인 오페라하우스 투어 내용은 간단한 공연과 그리고 오페라 하우스 내부 시설물 관람 그리고 무대 관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Circular Quay(써큘러 키)의  오른쪽은 오페라 하우스 그리고 왼쪽엔 하버 브릿지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버 브릿지는 실제로도 시드니 교통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Sydney의 남쪽과 북쪽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죠. 


다리 왼쪽 부분에 탑같이 생긴 구조물이 있는데 일종의 관람대로써 운영되고 있으며 약 $ 20AU 정도 내시면 올라가셔서 써큘러 키의 아름다운 경치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하버 브릿지의 아치를 따라서 올라가는 'Harbor Climb' 액티비티도 있는데 생각보다 길이도 길고 높이도 높아서 익스트림급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가격은 대략 $ 450AU 정도입니다.

실제로 날씨가 좋은 날 멀리서 개미같이 작은 사람들이 무리지어 올라가는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버브릿지 옆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쪽입니다. 

공대생인 저로써는 미술에는 문외한인데다 게다가 현대 미술은 너무나 난해하여서 가보진 않았습니다. 

미술 전공자나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한번쯤은 들르시는 걸 보니 한번쯤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버스킹이라고 길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들을 Circular Quay 근처에서 많이 보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버스킹을 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certification 을 획득해야만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스타킹에 나올법한 정말 뛰어난 레알 예술가분들도 계시지만 가끔 말도 안되는 실력으로 나오셔서 얼굴에 철판 깔고 계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더군요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시드니 타워 입니다. 

정확한 높이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저기 보이시는 타워 주위를 지탱하고 있는 강철줄(?)을 하나로 쭉 다 이으면 시드니에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까지 닿는 길이라고 합니다.

시드니 시티의 Landscape를 꼭 보시고 싶다면 날 좋은날 ! 꼭 ! 날 좋은날 올라가셔서 한번쯤 구경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한 3번정도 올라가서 구경했는데, 한번이 딱 적당한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올라가시면 안전장치를 하고 타워 정상의 외부 발코니(?)를 따라서 쭉 걸어보는 '스카이 워크'라는 상품도 있습니다. 전망대 투어 가격은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대략 $20~$30AU 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영국인들이 처음 호주에 정착해 살았던 Rocks라는 마을입니다.

실제로 큰 바위와 돌들이 많아 지어진 이름이고 현재도 그런 지형들을 잘 이용해 마을의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조형들을 유럽풍으로 잘 꾸며놨습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시드니 시티는 호주의 경제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우 번화하고 대도시의 모습을 띄고 있는데 이곳은 그곳과는 다른 유럽풍의 조용하고 

매우 호주내에서도 이국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마을입니다.

 Circular Quay에서 하버브릿지 쪽으로 5분 정도만 걸어가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시겠지만 바닥도 대부분 블럭형식이 아닌 돌로 이루어진 바닥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저 멀리 시드니시티의 웅장한 건물들과는 대조적으로 낮고 이국적인 건물들이 Rocks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드니를 들렀다면 무조건 꼭!!! 들러야 할 곳 ! 바로 QVB 백화점 입니다. 

Queen Victoria Building의 약자로 빅토리아 여왕을 기리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였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건물의 외형적인 모습도 매우 아름답고 건물 내부에는 여러 패션의류 매점들과 썩 괜찮은 카페들과 볼거리들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이 건물은 건축학적으로도 매우 가치있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QVB station이 지하에 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가실 수도 있고 시드니 시티에 계시다면 걸어서도 충분히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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